Sakura Taisen/Event2007/09/14 20:11
 간밤에 돈이 빈다며 영수증을 죄다 꺼내들고 일일히 맞춰보는 삽질을 하느라 잠을 설치긴 했지만(그냥 착각이었다-.-), 어떻게든 9시에 일어날 수 있었다.
오늘은 뉴욕레뷰쇼가 있는 날. 사쿠라대전 V를 정말 '재미없게' 플레이했고 엔딩을 보면서 오만 욕을 다 하던 내가 이 공연을 보러 오게 될 거라고는 그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을 테지만.
같이 공연을 볼 정우형(=귀축형)과는 10시 30분에 센다가야(千駄ヶ谷)역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일찍 원룸을 나왔다.

 뭐 이때쯤 거의 체념한 상태이기도 했지만, 어제 밤새도록 퍼붓고도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흠뻑 젖었던 신발이 채 마르기도 전에 나는 다시 빗길을 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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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ZAL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