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2007/11/11 03:00


 부쩍 바빠진 회사일 덕분에 오늘도 10시가 다 되어서야 사무실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할 일행들과는 10시 30분에 김포공항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약속시간까지 가기는 힘들것 같았다.
화장실에 들러 헐레벌떡 옷을 갈아입고, 서둘러 지하철을 타러 갔다.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역에 도착해 먼저 도착해 있던 일행과 합류했다.
지난 2004년 히로시마-도쿄를 청춘 18 하나로 왕복했던 근성가이 이나바 형과(당시 난 따라다니기만 했을 뿐 모든 계획은 이나바형이 짠 것이다), 어렸을 때 가족여행을 제외하고는 형제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은 나의 친형(이후 兄으로 표기)이 바로 이번 여행에 함께 할 멤버들이었다.



드디어 출동이다.


 세명이 모두 모인 뒤, 11시 6분에 출발하는 공항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는 차내에 설치된 스크린에서 이런저런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별 재미도 없는 프로그램들을 보고 있다가 마침 세계 각국의 날씨정보가 나왔는데,

 잠시후 우리는 말없이 한숨만을 내뱉고 있었다..


O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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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ZAL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