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ura Taisen/Event2009/05/04 03:18

 이틀 전과 마찬가지로 극장 앞에는 무언가를 기다리는 대열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게 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일단 서고 보자 라는 생각에 나 역시 줄 뒤쪽에 붙었다.
특이하게도 줄은 그다지 길지 않았고, 내 뒤로 합류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줄은 긴가극장의 나선 계단 쪽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나는 이윽고 이 줄이 상품 판매 대열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무리 일찍 왔다지만, 마지막 날에 상품이 남아봐야 몇개나 남아 있을까.
곧 판매가 시작되었지만 예상대로 내가 구입한 것들 말고는 이미 매진된 뒤였다.
더 이상 줄을 서 있을 필요가 없어진 나는 계단을 내려와 공연 시작까지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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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ZAL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