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and Learn2010/07/25 01:54

 토요일(24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던 마츠다 세이코의 30주년 기념공연 'My Prelude' 를 보고 왔습니다.
세이코가 1980년에 데뷔했으니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데요. 우려(?)했던대로 제 나이대 관객은 안보였습니다.
공연까지 찾아올 정도의 열정이라면 적어도 20년 이상은 팬을 해오고 있었을테니..
물론 공연 자체는 나이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었지만 저는 혼자 와서 쓸쓸하긴 했죠.



내 티켓.. 공연장 앞에서 티켓 양보해달라는 쪽지 들고 있는 사람들도 더러 보였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양보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당일권도 팔고 있는 것 같았는데?



공연장에서는 당연히 굳즈도 판매중이었는데요. 보시는대로 여성관객지향형의 굳즈들이 대부분이라서 저는 하나도 안.. 못 샀습니다.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관객비율은 중년여성층이 가장 많아보였습니다. 부부동반 혹은 자녀들을 대동하고 오는 가족들도 꽤 있었죠.
좋게 봐줘도 조카뻘도 안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세이코쨩~' 을 외치는 것도 묘한 분위기였죠 :-p
제 앞에 앉았던 한 (50대는 족히 되보이는)부부는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어깨동무하고 방방 뛰는데.. 부러웠습니다.



굳즈는 못 샀지만 클리어파일을 공짜로 받았습니다.
30주년 공연은 올해 발표한 동명의 앨범 'My Prelude' 수록곡 다수를 비롯해, 지난 추억의 명곡들을 리퀘스트,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유튜브에서나 보던 세이코의 히트곡들을 직접 접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여담이지만 80년대 영상에서 괴성을 질러대던 열성팬들은 2010년에도 여전하더라는..
개인적으로는 시간의 나라 앨리스를 풀버전으로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공연 끝나고.. 사실 공연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번이면 되겠지 싶은 마음이었는데 또 다음 공연을 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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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ZAL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