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2006/03/03 23:08

 진작에 아침이 되어 잠에서 깨었지만 지금까지 누적된 대미지가 보통이 아니었는지 나는 한참동안 일어날 생각을 못하고 선실 안에 널브러져 있었다. 뭐라고 안내방송이 나오는 것 같았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던 중 다음 한마디에 눈이 번쩍 뜨였다.

 '..곧 신모지 항에 도착합니다. 도착 후 곧바로 셔틀버스가 출발하오니..'

 셔틀버스!! 또 놓칠 것 같으냐~ 나는 정신없이 일어나 후다닥 짐을 들고 모자를 눌러쓴 채 황급히 페리에서 내렸다. 아직 세수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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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ZAL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