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and Learn2007/03/04 05:40

 어딘가에서 사은품으로 받아 약 4년 정도 착용해왔던 손목시계가 자꾸 말썽을 부려서 새 시계를 사기로 마음 먹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시계 카테고리를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사실 시계가 고장나거나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시계줄.
제가 시계를 험하게 차는지 거의 두달에 한번꼴로 시계줄이 끊어지는데, 시계줄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공짜시계에 이렇게 돈을 붓느니 튼튼한 새 시계를 사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시계는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 등을 판단하는 아이템..' 이란 말을 종종 들었기 때문에 유명 브랜드의 시계들을 잠깐 둘러보았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전 사회적 지위 같은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돈도 없구요.

 그렇게 타이멕스니 DKNY니 세이코니 하는 브랜드들을 지나치다 SEGA 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 세가라는 시계 메이커도 있네?'

 그 뒤 SEGA를 클릭해 본 것은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에이 설마~' 하면서도 게임메이커 세가와 같은 이름의 회사가 만드는 시계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마음이었죠.
그리고 제 손목에 채워진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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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NZAL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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